'스케치북-불후', 긴급 결방 결정.."음악방송 무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09 17: 05

이번주 정상 방송 예정이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전설의 노래하다'가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9일 오후 KBS 예능국 관계자는 "조금 전 두 프로그램의 결방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3주간 결방됐던 두 프로그램은 당초 이번주부터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것으로 공지됐지만 돌연 결방 사태를 맞게 됐다.

따라서 이날 밤 12시 20분 방송 예정이던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10일 오후 편성됐던 '불후의 명곡'은 모두 결방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대신 특선 영화가, '불후의 명곡' 대신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재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관계자는 "당초 정상적으로 편성 예정이었지만 내부 논의 결과 아직 음악 방송이 전파를 타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변경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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