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SK텔레콤 K, 9일 맞수 中 OMG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09 17: 21

중국 최강팀인 OMG는 이번 '롤 올스타전'서 SK텔레콤 K와 함께 첫 날부터 유럽 LOL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롤드컵 시즌2 우승팀인 TPA와 유럽 대표 프나틱을 압도한 OMG는 이번 '롤 올스타전'에서 SK텔레콤 K의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2전 2승으로 중국 OMG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SK텔레콤 K는 9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LOL 올스타 2014 '(이하 '롤 올스타전') 2일차서 중국 대표로 나선 OMG와 유럽대표 프나틱과 남은 일정 경기를 진행한다.
가장 중요한 경기인 OMG와 경기를 승리할 시 SK텔레콤 K는 조1위로 무난하게 롤 올스타전 4강에 오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 K는 최근 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 NLB 스프링 2014시즌서 연달아 패배의 쓴 잔을 마셨지만 첫 날 경기서 여전히 위력적이고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을 보인바 있다.

SK텔레콤 K가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인 중국 대표 OMG는 2012년 6월에 창단했다. 2013 시즌에 LPL에 입성하자마자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단숨에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OMG는 2013년에만 WVW 내셔널 엘리트 컵, 2013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스타워8의 대회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시즌3 월드챔피언십까지 출전하며 명실상부한 중국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2014 시즌에도 OMG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2014 시즌 월드챔피언십 진출에도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선수는 '고고잉' 디핑 가오(23), '포멜로' 웨이치 워양(22), '시양' 빙후(20), '산' 준리앙 궈(21), '알렌' 인러 인(21)으로 구성됐다.
큰형 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디핑 가오는 상단 공격수이자 주장을 맡고 있다.  쉬바나 레넥톤 문도박사 등 AD와 AP 챔피언들을 골고루 상단 라인에서 활용할 줄 안다. 이러한 넓은 챔피언 폭은 OMG팀의 전략의 유연성을대폭 넓혀주며 OMG팀이 LPL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정글러인 웨이치 워양은 카직스 엘리스 누누를 주로 다룬다. OMG 합류전에는 매우 높은 그랩 혹률을 자랑하는 블리츠크랭크와 쓰레쉬의 장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서포터를 경험한 선수 답게 강점은 맵 전역을 아우르는 전체적인 시야 장악이며 이를 통해 OMG가 게임 초반부터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도와준다.
'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들어온 중단 공격수 빙후는 니달리 직스 신드라로 OMG가 2014 LPL 스프링 스플리트 1위로 등극하는데 에이스의 역할을 맡았다.
원거리 공격수를 맡고 있는 준리앙 궈는 시즌2 당시 70%의 높은 승률로 솔로 랭크 1위를 차지하며 OMG팀에 입단하게 됐다. 뛰어난 기본기뿐만 아니라 한 타 때 수준 높은 포지셔닝으로 팀 공격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인러 인은 OMG의 서포터이자 경기의 전체적인 전략과 판을 짜는 선수이다. 서포터로 전향하기 이전에는정글러 포지션을 소화한 바 있어 남다른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종종 보여주는 전략과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군사 참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OMG는 인러인의 오더와 전략으로 인해 2014 LPL Spring 시즌에 큰 성공을 거두며 2014 올스타전에 참가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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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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