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폭발사고, 중경자 5명에도 신고 안해...안전위반 여부 조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09 17: 36

포스코 폭발사고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고로 가스밸브 교체작업 중 폭발사고로 인해 근로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0대 근로자 이모씨를 포함해 5명이 다쳤고, 3명은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내년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2고로 개보수 공사의 사전작업을 위해 근로자들이 고로의 가스밸브를 교체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후 포스코측에서 포항남부소방서에 신고하지 않고 부상자 이송과 현장 안전조치 등 자체적으로 수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에 감식반을 보내 포스코 폭발사고의 원인을 파악한 뒤 안전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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