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합류' 김진우, 14일 NC전 첫 선발등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09 18: 30

KIA 우완 김진우(31)의 복귀 날짜가 정해졌다.
KIA 선동렬 감독은 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진우가 다음 주중 NC와 두 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첫 선발등판을 갖는다.
김진우는 지난 3월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채태인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강타당해 50일 동안 회복기를 가졌다 지난 8일 상무와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을 던졌고, 9일 한화와 대전 원정에 1군 합류했다.

선동렬 감독은 "어제(8일) 투구수를 90개 정도 생각했는데 급소에 공을 맞는 바람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상태가 심하지 않더라. 내일이나 모레쯤 불펜 피칭을 하고 나서 NC전에 넣을 생각이다. 어깨와 팔꿈치는 문제가 없다. 상태가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선 감독은 "캠프 때부터 김진우가 준비를 잘 해왔다. 본인도 그동안 1군에서 못한 것을 빨리 보여주고 싶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우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KIA는 기존 선발로 뛰던 한승혁이 불펜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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