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금민철이 제구 난조와 수비 미스에 흔들렸다.
금민철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금민철은 첫 패 위기에 처했다.
금민철은 1회 2사 후 조쉬 벨의 좌전안타, 정의윤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금민철은 정성훈 타석에서 폭투로 벨의 득점을 허용했다. 금민철은 2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3회 금민철은 손주인에게 볼넷, 백창수에게 우전안타, 이병규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에 처했다. 금민철은 벨의 3루수 땅볼 때 손주인이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이어 정의윤의 땅볼 타구로 백창수가 득점했다. 3루수 주루 방해로 이어진 1사 1,3루 위기에서 정의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금민철은 이어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넥센 벤치는 2사 1,2루에서 금민철을 마정길로 교체했다. 금민철의 투구수는 6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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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