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임지연 “왈츠신, 송승헌이 리드 잘해줬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09 20: 02

배우 임지연이 영화 속 왈츠신에 대해 “송승헌 선배가 굉장히 부드럽게 잘 리드해 줬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인간중독' 토크 쇼케이스에서 “영화를 위해서 왈츠를 배웠다. 송승헌 선배와 몇 달 정도 같이 연습을 했다”며 “둘다 왈츠를 처음 배워보는 거라 어려웠지만 선배가 굉장히 부드럽게 잘 리드해 줬다”고 말했다.
이날 송승헌은 “사실 몸치여서 예전에도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보여줬어야 하는데 제대로 못 보여준 적도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우 감독은 “사랑의 과정에서 해보고 싶었던 게 배드신과 왈츠신, 차 안에 둘이 바다를 보는 장면, 비를 함께 보고 있는 장면 등을 넣고 싶었다. 똑같이 사랑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왈츠신을 크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두 분이 연습도 많이 했다. 특히 송승헌은 춤추는 걸 쑥스러워했지만 열심히 들들 볶아서 연습을 많이 시켰다”고 털어놨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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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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