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배영수, “완급조절 변화가 주효”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09 21: 57

[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배영수(33)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배영수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성은 배영수의 호투와 타선의 홈런 4방을 앞세워 12-2 대승을 거뒀다.
배영수는 경기 후 “전 경기에서 많이 안 좋아서 이번에 완급조절에 변화를 준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리로도 완급조절 변화를 줬고, ‘구장이 넓어 조금 높게 던져도 상관없다’는 (김태한)코치님 말대로 던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영이와 호흡도 좋았고, 전력 분석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배영수는 이전 등판인 3일 NC전에서 4⅓이닝 11피안타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경기에선 6이닝 동안 단 2점만을 내주며 달라진 투구 내용을 보였다. 삼성은 배영수의 호투로 승리를 일궈내며 6연승 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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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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