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선수들, 유희관 연구 많이 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09 22: 14

[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배영수의 호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12-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6연승 가도를 달렸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상대 선발 유희관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며 맹타를 휘두른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오늘 4홈런이 나왔는데, 다 좋았지만 특히 박석민의 홈런이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2안타를 치며 활약한 박해민에 대해 “일종의 테스트였는데 성공적이었다. 이렇게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있어야 팀에 경쟁이 생기고 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달 15일 두산전에서도 유희관을 상대했었다. 이 경기에서는 유희관을 공략하지 못해 8⅔이닝 동안 3안타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유희관을 상대로 4개의 홈런을 포함해 11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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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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