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포’ 백용환, 누구도 예상 못한 프로 첫 홈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5.09 22: 35

KIA 포수 백용환이 연장 12회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백용환은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대수비로 교체출장, 1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화 구원 송창식의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프로 데뷔 35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으로 KIA의 3-2 승리를 이끈 한 방이었다.
8회부터 대수비로 나와 10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백용환은 2-2 동점으로 맞선 1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9회 1사부터 올라와 무실점으로 호투한 한화 구원 송창식과 승부에서 백용환의 깜짝 한 방이 터졌다. KIA는 연장 12회말 심동섭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2 승리를 지켰다.

백용환의 극적인 홈런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백용환 홈런 짜릿해”, “백용환 홈런 드라마다”, “백용환 홈런 12회에 치다니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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