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팀 배틀 결과에 트로트계의 양대 산맥 태진아와 설운도의 희비가 엇갈렸다.
9일 오후 방송된 Mnet '트로트엑스에는 지난주에 이어 트로듀서 8인의 선택을 받아 합류한 총 64개 팀이 팀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운도 뮤지팀의 뽕넷(조성환, 박진광, 홍원빈, 임호범)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로 음악전문단의 감성을 터치했지만, 태진아 박명수팀의 뽕잎과 누에들 (벤, 나미애, 나운도, 김기명, 김지민)과의 팀배틀에서 패했다.
이날 뽕잎과 누에들은 김정수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열창, “흠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했고 열심히 한 만큼 무대 위에서 실력을 십분 발휘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홍진영은 “적절한 파트와 납녀 보컬의 하모가 정말 좋았다”고 극찬했고, 박현민은 “연령대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모습이 좋은 효과를 발휘했다”고 호평했다.
음악전문단 또한 뽕잎과 누에들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이에 뽕잎과 누에들은 전원이 다음 단계로 진출했고, 뽕넷은 형들의 추천에 따라 막내 임호범만이 다음 단계에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재해석한 가족 버라이어티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홍진영, 박현빈, 뮤지, 유세윤이 2명씩 팀을 이뤄 자신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는 방식으로 국내 최초 선보이는 콘셉트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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