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광규 “세상 떠난 아버지 덕에 성공” 울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10 00: 10

배우 김광규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 덕의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고마워했다.
김광규는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아버지 산소를 찾은 후 “아버지는 늘 원망의 대상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 돈을 벌지 않으시고, 술을 많이 드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환상의 커플’ 촬영 할 때 아버지와 치킨에 소주 한잔 하면서 대화를 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광규는 “아버지를 해외 여행 한번, 비행기 한번 못 태워드렸다. 서울 구경도 못 시켜드렸다”고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울컥하는 감정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계속 배우로서 활동을 하는 것은 위에서 아버지가 돌봐주시기 때문인 것 같다. 늘 감사하다. 올해도 날 지켜주지 않을까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스타들의 혼자 사는 일상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현재 김용건, 김광규, 데프콘, 노홍철, 전현무, 김민준, 파비앙, 장미여관 육중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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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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