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킬' SKT K, 롤 올스타전서 예선 1위 확정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5.10 00: 34

SK텔레콤 K가 마치 롤 올스타전에서 롤드컵 우승을 재현하려는듯, 롤드컵에서 우승했던 챔피언과 기념 스킨으로 롤 올스타전 예선을 승리로 장식했다.  
SK텔레콤 K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LOL 올스타 2014 '(이하 '롤 올스타전')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 상대 프나틱까지 제압하며 기분좋은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롤드컵 우승스킨을 풀 장착한 SK텔레콤 K는 퍼스트 킬을 내주기는 했지만, 10분경 하단싸움에서 '벵기' 배성웅의 리신이 더블킬을 비롯해 SK텔레콤 K은 4킬을 합작하며 드레곤까지 차지했고 경기를 순식간에 끌고 왔다.

그러나 유럽 대표팀 프나틱도 만만치 않았다. 예선전에서 여태 단 하나의 승도 기록하지 못했던 프나틱은 현지 팬들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SK텔레콤 K와의 경기에서 선전했다. 20분까지 '사이네이드'의 카직스와 '엑스페케' 카사딘이 10킬을 합작하면서 무섭게 성장했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SK텔레콤 K가 아니었다. SK텔레콤 K는 27분 경 내셔남작 싸움에서 제드가 카직스를 잡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쉬바나를 제외한 프나틱 모든 챔피언을 잡아냈다. 내셔남작 버프로 SK텔레콤 K은 한번에 기세를 가져왔다. 프나틱을 응원하던 현지 팬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결국 22분 잭스가 순간이동으로 넥서스를 깨면서 경기를 끝맺었다.
롤 올스타전에서 SK텔레콤 K는 OMG, 클라우드 9  등 대륙 최강팀들을 모두 이기면서, 인비테이셔널 예선 1위에 올랐다. 예선 1위를 확정지은 SK텔레콤 K는 다음날 예선 4위 팀과 3전 2선 승 준결승 경기를 펼친다. 
luckyluc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