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뜨거운순간' 엑소, 리빙레전드의 상큼한 민낯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10 07: 52

12년 만에 밀리언셀러 등극,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킬러콘텐츠 제조기로 입지를 굳힌 '대세돌' 엑소의 상큼한 민낯이 시선을 끌었다.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3주간 첫 방송을 연기했던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뜨거운 순간 엑소'가 지난 9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일 자정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를 발매한 엑소의 해외 무대와 신곡 컴백쇼 현장,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등의 뒷모습 등이 공개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엑소는 지난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 등으로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정규 1집 'XOXO(Kiss&Hug)'가 12년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기록이 입증하듯, 엑소는 현재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의 선두주자로, 이미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이처럼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엑소가 만들어내는 카리스마는 무대를 압도하지만, 무대 뒤 엑소의 민낯은 아직 어린 소년같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친근함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공개된 무대 뒷모습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장난기 가득한 멤버들의 모습이 가득했다. 3일 연속 진행된 신곡 '중독'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지친 기색 없이 '개그콘서트'의 유행어를 따라하는 찬열과 갑자기 들어온 카메라 앞에서 당황하는 루한,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설명하는 카이 등의 모습에는 멤버들의 진솔한 면면이 담겨 관심을 높였다.
또 '뜨거운 순간 엑소'는 엑소가 왜 사랑받는 그룹인지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과 함께 임진모 평론가와 나영석 PD, MC 신동엽 등의 평이 추가되며 공감대를 높였다. MC 신동엽이 간단하게 "소위 버릴 멤버가 없다"고 평한 것처럼, 제 역할이 뚜렷한 엑소 12명의 멤버가 뭉쳐 내뿜어내는 시너지 효과와 그들의 잠재력은 아직도 팬들에게 수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중이다. 수많은 스케줄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엑소 멤버들의 모습은 엑소를 사랑하는 팬들에 단비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뜨거운 순간 엑소'는 엑소의 컴백부터 활동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무대 밖 엑소의 리얼한 모습은 물론 밀착 동행 취재를 통해 일본, 중국 등 세계를 넘나드는 그들의 글로벌한 활동 모습과 멤버 12명의 각기 다른 매력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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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뜨거운 순간 엑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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