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6분' QPR, 플레이오프 1차전서 위건과 0-0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0 07: 26

윤석영(24)이 후반 막바지 교체투입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 위건 애슬레틱과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QPR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DW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에서 위건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윤석영은 이날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약 6분간 경기를 소화했으나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원정에 나선 QPR은 실점하지 않는데 중점을 뒀다. 전반 4분 콜드웰의 헤딩 슈팅을 비롯한 위건의 공격이 QPR의 골문을 노렸으나 QPR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역습을 시도해 전반 37분 데이빗 호일렛의 크로스를 아르망 트라오레가 헤딩으로 연결,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후반 들어 두 팀 모두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 43분 윤석영이 호일렛과 교체됐다. 하지만 윤석영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았고,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한 채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QPR은 오는 13일 홈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에 따라 더비 카운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승자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른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