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의 이동욱이 마성의 눈빛 연기로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극 중 호텔 씨엘의 총지배인, 완벽주의 호텔리어 ‘차재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그가 절제된 또 애틋한, 때론 싸늘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호텔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호텔괴물’은 늘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살아왔다. 어릴 적 자신을 버린 부모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왔지만, 부모라고 믿었던 아회장(최성원 분)이 죽고 홀로 남겨진 동생 아모네(이다해 분)을 남몰래 뒤에서 챙기는 따뜻한 남자, 차재완은 그렇게 우리에게 왔다.

그는 절제된 눈빛으로 중구(이덕화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속이고 싸늘한 눈빛과 독한 표정으로 분노를 드러내는가 하면, 동생 모네를 향한 오빠의 마음을 애틋한 눈빛에 담아내며 ‘그림자 오빠’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열연을 펼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이 이동욱은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 감정을 아우르는 눈빛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채로운 표현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도의 집중력을 발휘, ‘차재완’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모습으로 현장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재완이 모네를 지키기 위해 결국 중구에게 굴복,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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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