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사우스햄튼의 플레이메이커 아담 랄라나(26) 영입에 착수했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 에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올 시즌 종료 후 랄라나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브렌단 로저스 감독은 랄라나에게 2000만 파운드(약 347억 원) 이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리버풀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보강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리버풀의 영입대상 1순위에 오른 랄라나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7경기 출장 9골 5도움을 기록,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 사우스햄튼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랄라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잉글랜드 A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랄라나의 가능성을 높이 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
하지만 랄라나 본인은 리버풀과의 계약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영국 언론은 "맨유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랄라나는 리버풀행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해 리버풀과 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리버풀의 영입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던 예벤 코노플리안카는 계약과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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