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의 김영욱 PD가 김구라, 배성재 아나운서의 MC 케미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영욱 PD는 10일 OSEN에 "코너 '숨은 사람 찾기' 녹화에서 김구라와 배성재 아나운서가 묘한 케미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 PD는 "첫 만남부터 김구라의 배성재 하드 트레이닝이 시작된다"며 "김구라가 지하철 대화역 입구 앞에서 배성재를 홀로 남기고 떠난다. 배성재를 예능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김구라의 방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성재도 당하고만은 있지 않았다는 후문. 김 PD는 "이날 녹화에서 배성재 또한 김구라에게 지지 않았다. 김구라에 맞서는 배성재의 '팩트주의'를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아침 출귾시간 대화역 앞 배성재의 사진은 웃음을 자아낸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카메라 몇대 만을 앞에 두고 가만히 그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배성재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구라, 배성재의 '숨은 사람 찾기'는 뉴스 속에 숨어있는 주인공을 찾아가는 기습 인터뷰다. 김구라와 배성재 아나운서의 매의 눈으로 새로운 인물을 찾아낸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등이 진행하는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와 함께 '매직아이'를 채운다. 오는 13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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