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실책’ 다르빗슈, 아웃 7개 남기고 퍼펙트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10 11: 41

텍사스 에이스투수 다르빗슈 유가 7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했지만, 우익수 리오스의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르빗슈는 10일 미국 택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고 컨디션에서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패스트볼의 구속이 90마일 중반대까지 형성되며 보스턴 타자들을 쉽게 돌려세웠다. 그러면서 다르빗슈는 7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릴 때까지 퍼펙트로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메이저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신인 2루수 오도르와 우익수 리오스의 콜플레이 미숙으로 퍼펙트가 깨졌다. 다르빗슈는 오티스에게 우익수 플라이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둘이 확실히 사인을 내지 못했고, 타구는 오도르와 리오스 사이에 떨어지며 리오스의 에러가 됐다.

이어 다르빗슈는 나폴리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사이즈모어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7회초를 마쳤다.
한편 7회까지 다르빗슈는 97개의 공을 던지며 10탈삼진 1볼넷 무피안타, 노히트를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8-0으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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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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