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가상 아내 곽설부에 "설리야"..'서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10 12: 18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가상 아내 곽설부의 이름을 "설리"라고 불러 곤혹을 치렀다.
김희철은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2'의 녹화에서 아내 곽설부와 함께 함들이 겸 집들이를 했다.
이날 김희철은 자신의 신혼집에 미쓰에이 지아, 인피니트 성규, 최홍만, 손담비 등의 절친들을 초대했는데, 아내 설부를 부를 때마다 "설리야"라고 해, 친구들의 구박을 받았다.

친구들은 설부에게 "남편이 자주 설리라고 부르냐?"라고 물었고, 설부는 그동안 쌓였던 서러움을 토로하면서 "처음부터 자주 그렇게 불렀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나도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다. 나는 그 동안 설부의 이름을 잘못 부르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설부가 다 기억하고 있었다니 내가 나쁜 놈이다. 너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설부도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어떻게 이름을 틀리냐. 이건 정말 화를 내야 할 문제다. 역시 오빠는 나쁜 남자인 것 같다"며 그동안의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매주 토요일 밤 10시,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는 슈퍼주니어 희철과 대만 드림걸즈 곽설부, 샤이니 키와 일본 톱모델 야기 아리사가 가상 국제부부가 돼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2'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