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안타...타율 .340 AL 2위로 하락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10 12: 37

텍사스 리드오프 추신수(32)가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서 한 단계 내려갔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클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경기에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3할4푼3리에서 3할4푼으로 3리 떨어졌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알렉세이 라미레스(3할4푼2리)가 차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벅홀츠의 커터에 삼진아웃 당했다. 그러나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4회말 1사 1루에선 벅홀츠의 커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부터 좋은 타구가 나왔다. 6회말 카푸아노의 바깥 패스트볼을 제대로 때려내며 정타가 나왔다. 타구가 좌익수 사이즈모어 정면을 향했으나 타이밍이 완벽히 맞는 모습이었다. 결국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브레슬로우의 슬라이더를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투수 다르빗슈의 8⅔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타선 폭발로 8-0으로 완승, 시즌 19승(17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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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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