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키가 부인 야기 아리사와 첫 스킨십에 성공해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키는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2'의 녹화에서 야기 아리사와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키와 야기 아리사 부부는 삼청동의 한옥마을 골목에서 진행된 웨딩촬영에서 한국 최고의 아이돌이자 일본의 톱모델답게 사진작가가 요구하는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키와 야기 아리사는 밀착된 포즈를 취하는 부분에서는 아직 어색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야기 아리사가 먼저 남편 키의 손을 잡으며 걷는 장면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부인이 손을 먼저 잡자 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나, 주변 사람들과 스태프까지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야기 아리사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지난번 커플 화보 촬영 때, 내가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이 서운해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은 용기를 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키는 "평소 낯가림이 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부인이 먼저 손을 잡아줘서 감동했다. 아내에게 나라는 존재가 예전보다 커진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는 내가 손을 잡고 싶을 때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2'는 10일 밤 10시,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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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