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전북 최강희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전북은 지난 3월 인천과의 첫 맞대결에서 후반 28분 터진 정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 지난 라운드 서울전서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인천과 최근 패배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인천전 승리로 바꾸겠다는 전북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다.

한편, 전북은 지난 6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총력전을 펼쳤다. 또 오는 13일 8강 진출을 결정할 중대일전인 16강 2차전(포항원정)이 있어 체력 분배라는 고민에 빠져있다. 하지만 전북은 홈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 최상의 전력으로 인천을 상대할 계획이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