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공사 현장 붕괴… 시민들 급히 대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10 14: 14

서울의 대표적 번화가 중 하나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건물이 붕괴돼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까지도 현장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등 언론 매체들은 "10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공사 중이던 6층 건물이 균형을 잃은 채 무너졌다"라고 보도했다.
붕괴된 건물은 가로수길 대로변에 위치해 있던 패션브랜드 에이랜드(A-land)가 입점해있는 6층짜리 건물이었다. 건물 해체 작업 도중 4층의 한 쪽이 무너지면서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당시 현장은 가림막 등으로 도로와 차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붕괴로 인해 차도에까지 파편이 쏟아져 나오면서 놀란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먼지가 수북해 통행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편 목격자들에 따르면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큰 소리와 함께 인도로 걷고 있던 사람들이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건물 내부에서 작업하는 사람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는 경찰 및 소방 당국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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