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가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에 패셔너블한 사진과 정교수 역으로 전격 합류한다.
정성호는 극중 한송정(김미숙 분)의 막내딸 한다인(고우리 분)과 호흡을 맞춘다. 10일 등장할 첫 장면은 대학교 사진과 학생 한다인을 포함한 여러 학생들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사진 과제를 하나하나 체크하는, 실력 있고 깐깐한 교수의 모습을 펼쳐낸다.
정성호의 첫 촬영은 지난 7일 경기도 일산의 한 카페에서 이뤄졌다. 정성호는 구불거리는 장발의 헤어를 하나로 묶고 스트라이프 재킷에 스카프를 두른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났다.

정성호는 “‘기분 좋은 날’은 마치 명랑만화 같이 예쁜 드라마라 처음 섭외가 왔을 때 기뻤다. 또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웃는 모습으로 맞아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첫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드라마에 정식으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과 설렘 때문에 어젯밤에는 잠도 설쳤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하게 된 것 같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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