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안전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사고에 이어 대표적 번화가 중 하나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누리꾼들도 계속된 사고에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뉴스1 등 언론 매체들은 "10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공사 중이던 6층 건물이 균형을 잃은 채 무너졌다"라고 보도했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서울의 대표적 번화가 중 하나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건물이 붕괴돼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때 가스 누출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기도 했다.

붕괴된 건물은 가로수길 대로변에 위치해 있던 패션브랜드 에이랜드(A-land)가 입점해있는 6층짜리 건물이었다. 건물 해체 작업 도중 4층의 한 쪽이 무너지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당시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고 인근을 지나던 시민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강남소방서 관계자 역시 "가스회사에서 나와 배관 밸브를 잠그는 등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현장 통제로 통행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로수길 건물 붕괴, 사람이 많았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가로수길 건물 붕괴, 오늘 하루 종일 피해야 할 듯", "가로수길 건물 붕괴, 안전 불감증이 만든 또 하나의 사고", "가로수길 건물 붕괴, 요즘 왜 이렇게 사고가 많이 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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