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추모곡 '엄마의 바다' 공개.."조금이나마 위로 되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10 15: 40

가수 유희열이 만든 여객선 세월호 참사 추모곡 '엄마의 바다'가 공개됐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 예정이었던 유희열의 자작곡 '엄마의 바다'를 먼저 공개합니다"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작은 위로의 마음을 담아 만든 '엄마의 바다'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마음이 평온해 지는 엄마의 품을 그린 위로곡입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진은 9일 방송이 결방된 것에 사과의 말도 전했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3주간 결방됐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당초 9일 전파를 탈 예정이었지만, 음악 방송이 전파를 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돌연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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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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