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무승부' 김봉길, "신예들이 좋은 모습 보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10 16: 04

"새로운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였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인천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력 누수가 많아 힘겨운 상황이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면서 "오늘로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가는데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하겠다는 정신적인 의지가 강했다.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경쟁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봉길 감독은 "조수철이 힘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기대를 했다. 성실한 선수였기 때문에 훈련 때 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면서 "올 시즌 많은 준비를 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스타트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전반기 끝나가면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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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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