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포항과 ACL 위해 팀 재정비 필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10 16: 10

"포항과 ACL 경기 위해 팀 추스르는 것 중요".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휴식기전 마지막 홈경기라 꼭 승리해야 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더 공격적인 모습을 요구했는데 전체적으로 수비도 잘 안되고 공격도 안됐다"면서 "변화를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 부분이 잘 안됐다. 이겨야 할 경기를 비겼기 때문에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후반 1분만에 터진 이동국의 선제골에 대해서는 "골이 터지면 바로 변화를 주려고 했다. 이동국 없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했고 준비를 했다"면서 "이동국의 득점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 팀을 빨리 추스려야 한다. 그래서 다음주 화요일 열릴 ACL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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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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