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외야수를 보강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장민석을 1군에 불러들였다. 타격 부진을 겪은 장민석은 지난 4월 30일 1군에서 말소됐고, 열흘이 지난 10일에 맞춰 1군으로 돌아왔다.
장민석은 올해 1군에서 타율 .111로 부진했으나, 퓨처스리그에서 나선 4경기에서는 17타수 8안타(타율 .471)로 타격감이 좋았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7안타를 몰아쳤고, 외야수가 4명으로 부족한 팀 사정과 맞물리며 1군 복귀가 성사됐다.
장민석이 1군으로 올라오며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선수는 사이드암 투수 변진수다. 변진수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엔트리 변화로 두산은 1군에 5명의 외야수를 두게 됐고, 투수 엔트리는 12명으로 조정됐다.
한편 두산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전날 휴식을 취한 호르헤 칸투가 4번으로 돌아왔고, 홍성흔과 양의지, 이원석의 타순이 한 자리씩 내려갔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오재원도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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