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 번화가 중 하나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건물이 붕괴되는 아찔한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가스 누출 등 2차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한편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뉴스1 등 언론 매체들은 "10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공사 중이던 6층 건물이 균형을 잃은 채 무너졌다"라고 보도했다.
붕괴된 건물은 가로수길 대로변에 위치해 있던 패션브랜드 에이랜드(A-land)가 입점해있는 6층짜리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최근 해체 작업을 벌이고 있었으나 실제 건물이 붕괴될 당시 4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4층의 한 쪽이 무너지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뉴스1의 보도에 의하면 당시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고 인근을 지나던 시민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다만 사고 이후 현장에서 가스 냄새를 맡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가스안전공사가 일대 1876세대에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주변에는 가스 사용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사동주민센터는 시민들에게 가스 누출을 피해 대피령을 내리는 등 사태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업 도중 안전 규정을 잘 지켰는지, 원인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피해가 있을지 모를 주변 건물들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로수길 건물 붕괴, 사람 많은 곳에서 큰일 날 뻔", "가로수길 건물 붕괴, 오늘 하루 종일 피해야 할 듯", "가로수길 건물 붕괴, 인명피해가 없었다니 다행", "가로수길 건물 붕괴, 요즘 왜 이렇게 사고가 많이 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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