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촛불지도가 누리꾼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 시민단체가 세월호 참사 희상자들을 추모하고, 진실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는 장소가 표시된 '우리 동네 촛불 지도'를 공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우리동네 촛불지도'는 세월호 실종다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전국 촛불을 담은 지도이다.

지도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추모 촛불 집회의 장소와 시간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서울 명동, 동묘, 합정 등을 비롯해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촛불문화제, 의정부, 수원, 화성 등 서울·수도권에서만 약 30 개의 지역에서 촛불 집회가 진행 중이다.
또, 검은 리본으로 전국에 마련된 분향소 위치도 표시돼 있으며 촛불 집회 외에 경북 포항시 북구의 환호공원에서 '가만히 있어라' 침묵 행진도 알리고 있다. 이는 한 여고생이 제안한 것으로 10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검은색 또는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경건한 옷을 입어야하며 "가만히 있어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동네 촛불지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동네 촛불지도, 꼭 가야지" "우리동네 촛불지도, 너무 슬프다" "우리동네 촛불지도, 우울하다" "우리동네 촛불지도, 희생자 가족들 이렇게라도 힘내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candlelights.kr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