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김사율(34)이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잘 던졌지만 시즌 2패재 위기에 놓였다.
김사율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4사사구(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6회 2사까지 107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김사율은 1회 선두 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이종욱을 2루 땅볼로 막았다. 2사후 나성범을 몸에 맞히고 이호준을 2루 실책으로 내보내 1,3루 위기에 놓였지만 에릭 테임즈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워 위기를 일축했다.

2회는 1사후 손시헌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김사율은 2사후 김태군에게 우익수 앞 안타,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사율은 이종욱을 우익수 파울 뜬공으로 솎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김사율은 3회는 삼자범퇴로 넘겼다.
김사율은 4회 실점했다. 선두 박정준을 내야안타로 내보냈고 2사후 김태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민우 타석 때 폭투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김사율은 박민우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김사율은 이종욱에게 볼넷과 도루로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나성범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4회를 마쳤다.
김사율은 5회 2사후 박정준에게 141km 직구를 공략당해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김사율은 6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지석훈을 3루 땅볼, 김태군을 삼진 요리했다. 2사후 박민우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좌완 이명우와 교체됐다.
이명우가 이종욱을 삼진으로 막고 6회를 마쳤다. 7회 현재 롯데가 NC에 2-3으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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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