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넥센전 6이닝 2실점 호투.. 2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10 19: 39

LG 트윈스 우완 언더 우규민이 초반 난조를 딛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우규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팀 득점 지원으로 시즌 2승(2패) 요건을 채웠다.
1회 우규민은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문우람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가 된 뒤 이택근에게 중견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우규민은 박병호, 강정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다. 윤석민의 땅볼 때 3루주자 이택근이 홈을 밟아 1회 2실점했다.

우규민은 이후 안정을 찾았다. 3회와 4회를 각각 삼자 범퇴로 넘기는 사이 팀이 3회 동점, 4회 역전에 성공했다. 우규민은 4회 선두타자 강정호를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보냈으나 윤석민, 이성열, 로티노를 각각 범타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우규민은 5회 선두타자 서동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서건창의 타구를 유격수 직선타 처리한 뒤 문우람에게 초구 우전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가 됐다. 우규민은 이택근의 타구도 3루수 직선타로 막아낸 뒤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수비의 도움이 큰 5회였다.
6회 우규민은 선두타자 강정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우규민은 이성열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로티노를 2루수 땅볼로 막고 팀이 4-2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11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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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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