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김희선, 무반주 열창까지..행복한 예비신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10 20: 19

김희선이 시할아버지 오현경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반주 열창을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결혼 허락을 받은 후 정식으로 강동석(이서진 분)의 집에 인사를 간 차해원(김희선 분)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차해원은 강동석을 기다리다 먼저 그의 집으로 향했다. 시어머니가 될 장소심(윤여정 분)이 자신을 위한 음식 준비에 바쁘다는 얘기를 듣게 됐기 때문. 그 시각 강동석은 자신과 차해원 관련한 신문 기사를 접하고 지청장실에 불려가 꾸중을 듣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차해원은 강동석의 집에 찾아가 장소심과 강기수(오현경 분) 등 가족들을 향해 정식 인사를 올렸다. 그런 차해원을 눈여겨 보던 강기수는 "나한테 잘 보이고 싶나. 그러면 노래 한 자락 해봐라"고 요청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차해원은 장소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반주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수줍은 듯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차해원의 모습에 가족들 사이 웃음꽃이 피어났다. 차해원도 행복한 듯 미소를 지으며 열창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강동석은 '피의자를 사랑한 검사'라는 내용의 신문기사와 지청장의 압박으로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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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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