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피칭에 100% 만족감을 보였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니퍼트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17-2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삼성의 7연승을 저지하며 17승 16패가 됐다.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니퍼트가 니퍼트다운 피칭을 했다. 야수들도 초반에 점수를 뽑아주면서 니퍼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니퍼트가 불펜의 힘을 비축해준 것이 좋았다. 지금까지 9연전에서 4승 4패인데, 내일까지 좋은 경기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패한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내일 9연전 마지막 날인 만큼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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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