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35)이 시즌 4승 수확에 성공했다.
홀튼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KIA의 11-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번째 등판에서 6번째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홀튼은 4승(2패)째를 올렸다.
최고 구속은 141km에 그쳤지만 직구(60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26개) 슬라이더(22개) 커브(7개)를 효과적으로 섞어던졌다. KIA 타선도 1회 나지완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는 등 경기 초반부터 득점 지원과 호수비로 홀튼의 호투를 도왔다.

경기 후 홀튼은 "초반에 점수를 뽑아주고, 호수비를 해준 야수들 덕에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특히 포수 차일목의 리드가 좋아 요구하는 대로 최선을 다해 던진 게 결과가 좋았다"는 승리 소감으로 동료들에게 공을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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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