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수석, "중간 투수들 집중력 좋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10 21: 07

조계현 LG 트윈스 수석코치가 승리를 지킨 불펜을 칭찬했다.
LG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우규민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5회 박용택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4-2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전날(9일) 역전패를 설욕하고 넥센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전날 넥센을 상대로 8회말 5-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6으로 패했다. 류제국이 잘던졌으나 불펜들이 승리를 날렸다. 그러나 10일 경기에서는 유원상, 정찬헌, 봉중근으로 이어진 불펜이 2점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뒷받침했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경기 후 "선발 우규민이 잘 던졌고 중간 투수들의 집중력도 좋았다. 봉중근이 오랜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축하한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짧게 말했다.
양팀은 11일 경기 선발로 리오단(LG), 오재영(넥센)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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