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김희선, 이서진과 과거사 알았다..불길 예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10 21: 12

이서진과 김희선의 사랑은 정녕 이뤄질 수 없는 것일까.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 분)의 관계에 또 다시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차해원이 오치수(고인범 분)의 농간으로 누명을 쓰고 체포됐다. 또 '피의자를 사랑한 검사'란 제목으로 기사까지 나면서 강동석의 검사 신분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렵게 결혼 허락을 받고 들뜨던 두 사람 앞에 다시 불길한 기운이 나타난 것.

결국 밤샘 조사를 받고 가까스로 풀려난 차해원. 강동석은 징계위원회 앞에서 사직서까지 내밀며 "8년 전 사건의 용의자만 체포하고 옷을 벗겠다"고 선언하며 차해원에 대한 사랑을 지키려 했다.
차해원을 데려다 주던 길에 강동석은 약국을 들렀고 그 사이 오치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차안에 두고 간 강동석의 휴대폰을 보고 대신 받은 차해원은 "사직서까지 던지고 가족들도 내팽개치고..사랑이면 다 되는 건가. 네 가족들을 그렇게 만든 사람의 딸과 어떻게 사랑할 수가 있냐"는 오치수의 말을 듣게 되고 아연실색했다.
당황한 차해원은 "이게 무슨 소리냐"고 따져 물었고 그제서야 전화를 받은 사람이 강동석이 아닌 차해원이란 사실을 안 오치수는 "강동석 검사 할아버지와 누나 강동옥을 그렇게 만든 사람이 네 아버지다"란 폭로를 이어갔다. 뜻밖의 사실을 접한 차해원은 경악했고 약국을 돌아나온 강동석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회 예고에선 괴한들에게 피습을 당하는 강동석의 모습과 함께 "이제 우리 둘이 행복할 일만 남았다"는 대사가 이어지면서 과연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일이 닥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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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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