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전 투런포 폭발...타율 .267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10 21: 28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시즌 5호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홈경기서 4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점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서 2할6푼7리로 1리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세이부 선발투수 도가메 겐을 상대로 2루 땅볼 병살타를 쳤다. 그러나 4회말 우치카와의 내야안타 후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도가메 겐의 6구 커브에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9일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4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5회와 6회 1실점 동점을 허용했다.  이대호는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도가메 겐의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8회말 우치카와의 한 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대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남. 결국 소프트뱅크는 3-2로 승리, 시즌 22승(12패 1무)으로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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