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2, 한신)이 라이벌 요미우리를 상대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철벽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10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경기서 3-3으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9회초에 등판, 16개의 공을 던지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초노 히사요시를 상대로 6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 마츠모토 테츠야는 5구 패스트볼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다카하시 요시노부 또한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11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93에서 1.80으로 내려갔다. 양 팀은 정규 이닝서 결판을 짓지 못하고 연장 10회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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