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이병욱, 조재현에 “칼 뽑아야 할 때 망설이지 마라"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10 22: 00

 
‘정도전’ 이병욱이 조재현에게 칼을 뽑아야 할 때는 망설이지 말라고 충고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35회에서는 윤소종(이병욱 분)이 정도전(조재현 분)에게 이색의 탄핵을 막지 말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소종은 자신과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공양왕(남성진 분)을 찾아 이색(박지일 분)의 복귀를 반대한다며 탄핵을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정도전은 윤소종을 찾아 “탄핵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했다”고 따져 물었다. 정도전은 이색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음에도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윤소종은 “이것 말고는 달리 방도가 없다. 소생 한말씀 올리겠다. 이성계 대감께서는 대의를 이룰 분이시니 반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감은 다르다. 칼을 뽑아야 할 때는 망설이지 말아라. 상대가 정몽주라 하더라도 말이다”라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정도전'은 단순한 킹메이커가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를 통해 신(新) 문명을 기획한 남자 정도전을 중심으로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과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정치사극이다. 조재현, 유동근, 임호, 서인석, 이아현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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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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