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스타 송승헌이 신중한 결혼 계획을 고백했다.
송승헌은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게릴라 데이트에서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그는 "부모님이 결혼을 재촉하시진 않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을 받고 "제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적은 없었는데 얼마 전 홍석천 씨가 나를 이상형이라고 말한 방송을 본 후 빨리 가라고 하시더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에 "본인 생각은 어떤가"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송승헌은 "저는 신중히 천천히 생각하고 싶다"며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생각했다. 만일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는데 '내 여자네' 싶은 여자를 또 만나게 된다면 어쩌나. 그런 상황이 온다면 전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며 신중한 결혼관을 전했다.
송승헌은 14일 개봉할 영화 '인간중독'에서 부하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는 엘리트 장교 김진평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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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