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가 이덕화에게 웃으면서 선전포고를 했다. 이다해를 호텔에서 몰아내기 위해 술수를 쓰고 있는 이덕화를 향해 일침을 가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9회는 호텔 씨엘 회장 아모네(이다해 분)가 호텔의 중요한 결재가 부회장 이중구(이덕화 분)에게 쏠리고 있다는 것과 중구가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 분)을 폭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모네는 기자와 인터뷰 중인 중구를 찾아가 재완에 대해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이다”라고 은연 중에 재완을 괴롭히는 중구를 압박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누구든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겠다”고 웃으면서 중구에게 협박을 했다. 또한 중요한 사항 결정에 있어서 독점을 하고 있는 중구에게 회장으로서 권한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회장 결재 상관 없는 것으로 이건 아니지 않나. 회장인 내가 모든 결정 하겠다. 아저씨는 든든한 나무처럼 있어달라”고 자신의 권한을 넘보는 중구에게 웃으면서 일갈을 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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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