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건물붕괴·합정동 환기실 화재, 잇다른 사고 소식·가정의 달 무색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10 22: 51

가정의 달인 5월 대한민국은 사고 소식으로 바람 잘 날이 없다. 한 날 가로수길 건물붕괴에 합정역 환기실 화재까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공사 중이던 6층 건물이 균형을 잃은 채 무너졌다.
붕괴된 건물은 가로수길 대로변에 위치해 있던 패션브랜드 에이랜드(A-land)가 입점해있는 6층짜리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최근 해체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4층의 한 쪽이 무너지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로수길 건물 붕괴로 인해 차도에까지 파편이 쏟아져 나오면서 놀란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고 인근을 지나던 시민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가스 누출 및 추가 붕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약 3시간 뒤, 이번에는 마포구 합정동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간, 지하철 6호선 합정역 환기실의 전기선에서 연기가 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합정역 환기실 화재 때문에 안전을 이유로 6호선 열차가 10분간 상하행선 모두 합정역을 정차하지 않고 지나쳤다. 확실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누리꾼들은 "상가에 불이 났다"라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는 상황.
가로수길 건물붕괴와 합정역 환기실 화재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가로수길 건물붕괴와 합정역 환기실 화재, 둘다 원인이 뭐야" "가로수길 건물붕괴와 합정역 환기실 화재, 도대체 왜이러나" "가로수길 건물붕괴와 합정역 환기실 화재, 뭐가 문제지" "가로수길 건물붕괴와 합정역 환기실 화재, 안전이란 말이 무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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