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아이즈'의 구혜썬과 이상윤이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9회분에서는 함께 과거를 기억하던 수완(구혜선 분)과 동주(이상윤 분)이 키스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함께 장을 보고 동주의 집으로 간 수완은 과거 동주의 엄마 유정화(김여진 분)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녹음한 테이프를 틀고 요리했다.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온 동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동주는 수완에게 더 듣고 싶다고 했고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오열했다.
수완은 엄마를 그리워 하며 울고 있는 동주의 눈에 입술을 갖다 댔고 이어 키스했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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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엔젤아이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