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가 이동욱에게 눈물을 흘리며 키스를 하려고 했다. 사랑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는 이다해와 이다해를 동생으로 알고 있는 이동욱의 복잡한 감정이 교차됐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9회는 아모네(이다해 분)가 차재완(이동욱 분)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재완은 호텔 씨엘의 회장인 아성원(최상훈 분)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중구(이덕화 분)의 계략에 동조했다. 바로 조개 알레르기가 있는 성원에게 조개를 먹이게 한 후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바로 구해낸 것. 이를 계기로 성원의 신임을 얻게 된 재완은 호텔 씨엘 총지배인으로 스카우트 됐다.
이 같은 사실은 재완에게 억하심정을 품고 있는 레이킴의 등장으로 모네가 알게 됐다. 모네는 재완을 신뢰하게 됐고 사랑까지 하게 된 상황. 모네는 진실을 알게 재완에게 실망했지만 일단 내색하지 않았다.
그리고 모네가 알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 재완은 모네를 찾아갔다. 재완은 모네에게 궁금한 게 없느냐고 물었고 모네는 힘겹게 “내가 너 믿어도 되냐”고 답했다. 모네를 동생으로 알고 있는 재완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 순간 중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중구를 협박할 증거물을 갖고 있는 재완은 조금씩 중구를 압박하고 있었다. 이에 분노한 중구가 재완을 불러들인 것. 중구에게 맞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모네는 재완에게 “가지 마. 그 사람에게 가면 아프잖아. 내가 널 지켜줄게. 사랑해”라고 눈물을 흘렸다.
모네는 진지하게 사랑 고백을 했지만, 재완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방송은 두 사람이 키스를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네를 동생으로 알고 있는 재완이 거절했을 것이 분명한 상황. 두 사람의 사랑이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 재완이 모네와 동생이 아니라는 것을 언제쯤 알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애간장이 녹고 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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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