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남궁민과 '애교' 홍진영. 영화처럼 로맨틱하고 실제 연인처럼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남궁민과 홍진영이 장난스럽지만 로맨틱하게, 그리고 아찔하지만 달콤하게 신혼생활을 꾸며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이해하며 진짜 부부처럼 다정해졌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겼을 정도로 아름다운 새내기 부부로 거듭났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남궁민과 홍진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홍진영은 "남자랑 단둘이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처음이니까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확 왔다"라고 말하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홍진영은 남궁민을 위해 다양한 영양제를 직접 챙기며 '내조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과 홍진영은 달콤한 시간을 즐길 여유도 없이 사이판에 도착하자마자 미션이 진행됐다. 남궁민은 호텔까지 홍진영의 발이 땅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홍진영을 업고 짐까지 모두 옮기며 애썼다. 홍진영은 남궁민의 등에 업혀 신나는 모습이었고, 남궁민은 힘들지만 끝까지 홍진영을 배려했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해변에서 한 편의 영화 같은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기분이 좋아진 홍진영은 특유의 애교 가득한 행동으로 해변을 거닐었고, 남궁민은 그런 홍진영을 보면서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또 남궁민과 홍진영은 미리 준비된 해변 야외 저녁식사를 즐겼다.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파리와 개미가 음식으로 달려들어 두 사람의 시간을 방해하기도 했지만 남궁민과 홍진영은 신혼여행인 만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밤에는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남궁민과 홍진영은 부끄러워하면서 서로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고, 두 사람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겼다.
가상부부로 만난 남궁민과 홍진영은 어느새 진짜 부부처럼 잘 어울리는 커플로 거듭났다. 때로는 상대방의 지나친 솔직함에 당황하고 섭섭해 하기도 했지만 눈빛에는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서로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여주고 배려하면서, 때로는 질투심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또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누면서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을 완성했다.
'우결' 속 가상 부부를 넘어서 실제 커플처럼 잘 어울리는 남궁민과 홍진영,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아름답고 행복한 신혼생활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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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