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앨버스, 무사사구 행진 이어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11 06: 09

무사사구 행진은 어디까지 계속 될까.
한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29)가 5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앨버스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투수로 큰 기대를 모은 앨버스는 그러나 허리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지며 고전했다. 올해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해가는 모습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6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특히 첫 등판이었던 대전 삼성전에서 3회 1사 후 김상수에게 볼넷을 준 것을 마지막으로 25이닝 연속 무사사구 피칭으로 칼날제구를 자랑하고 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86년 빙그레 이상군이 기록한 48⅓이닝 연속이다.
KIA를 상대로도 괜찮았다. 지난달 15일 광주 경기에서 KIA를 맞아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다.
KIA에서는 우완 송은범이 선발등판한다. 송은범은 올해 7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7.12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0⅓이닝 동안 21개의 볼넷으로 제구난을 드러내고 있다. 피안타율 3할5푼2리로 구위도 떨어졌다. 지난 5일 광주 넥센전에서도 구원으로 5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3자책)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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