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올 봄 섹시뮤즈는 바로 저예요![컴백前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11 08: 20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 솔로로 출격한다. 귀여움과 섹시함을 수시로 오가는 그룹 내에서 데뷔 때부터 '베이글녀'로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전효성의 첫 독자노선이다.
전효성은 오는 12일 정오 앨범 '탑 시크릿(TOP SECRET)'을 공개, 솔로로서의 첫발을 내디딘다. 한편의 짧지만 강렬한 티저영상만으로 이미 컴백 전부터 많은이의 관심을 집중케 한 전효성은, 공백기 동안 자신의 모든 것들을 쏟아부은 생애 첫 솔로앨범으로 2014년 봄 최고의 섹시뮤즈의 공석을 노릴 심산이다.
# 베이글녀, 농염한 섹시美 더한다

'베이글녀'의 원조로, 뭇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전효성은, 이번 솔로에선 귀여운 섹시에 농염함을 더한다. 앨범의 타이틀곡 '굿 나잇 키스(Good-night Kiss)'는 제목에서 풍겨지는 묘한 섹시함에, 티저 속 보라빛 드레스와 블랙 시스루 원피스에서 드러나는 매혹적인 바디라인이 더해지며 고혹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예고했다.
다이아몬드를 입에 문 채 남자 주인공에게 키스를 하기 위해 다가서는 모습과 더불어 전효성의 전매특허인 돋보이는 각선미와 볼륨감 있는 몸매가 부각된 안무는, 음원 공개 후에도 컴백 무대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 여성 솔로가수 경합, 승기 잡을까?
지난해 시크릿으로 돌아와 가요계 선후배 걸그룹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전효성은, 이번 5월엔 솔로 여가수들과 '섹시 뮤즈'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됐다. 지나를 필두로 티아라 지연, 아이유 등이 차례로 컴백하기 때문.
우선 12일 정오에 한날한시 컴백하는 이는 지나다. 지나는 '예쁜 속옷'으로 이단옆차기와 호흡을 맞췄다. 20일 솔로 출격하는 지연 역시 이단옆차기의 곡 '1분 1초'로 승부수를 띄우는 만큼, 전효성을 포함 총 세 사람이 한 작곡가의 곡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 특히 셋 다 '섹시'를 콘셉트로 한 만큼 어떤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가 승부의 관건. 16일 리메이크 곡을 들고 컴백하는 아이유 넘어야할 벽이다.
# 이단옆차기의 매직, 효성에게도?
'굿 나잇 키스'는 힙합 트렌드인 트랩(TRAP)으로 크로스 오버를 시도한 댄스곡. 후렴구가 인상적인 이번 타이틀은 천편일률적인 구성을 파괴해 기존 댄스곡들과는 차별화를 뒀음은 물론, 보컬과 함께 무대 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 퍼포먼스를 더했다. 이는 시크릿 '매직'의 털기춤, '별빛달빛'의 아기고릴라춤 등을 탄생시킨 댄스팀 플레이(PLAY)의 노력이 보태졌다.
현재 음원차트 1위는 god의 '미운 오리 새끼', 2위는 정기고의 '너를 원해'다. 두곡은 모두 이단옆차기의 손을 거쳐 탄생한 노래. 이처럼 최근 차트를 점령하며 분위기를 '타고' 있는 이단옆차기의 시크릿 매직이, 전효성의 신곡 '굿 나잇 키스'에도 큰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gato@osen.co.kr
TS엔터테인먼트 제공, '굿 나잇 키스' 티저캡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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