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호골 폭발…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11 08: 17

‘손세이셔녈’ 손흥민이 10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22)이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린 바이어 레버쿠젠이 베르더 브레멘을 꺾고 4위를 지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사수했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서 끝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8분 1-1 상황에서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19승 4무 11패(승점 61) 4위를 지킨 레버쿠젠은 5위 볼프스부르크의 추격을 따돌리고 UCL 티켓을 사수했다.

손흥민은 후반 8분 터진 극적인 골로 레버쿠젠을 구해냈다. 손흥민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에렌 데르디요크의 슈팅을 놓치지 않고 잡아 머리로 밀어넣으며 2-1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었다. 팀의 UCL 진출 희망을 밝히는 골이자, 손흥민의 시즌 10호골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의미깊은 골이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손흥민의 이 골은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둔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위기의 순간 골을 성공시키는 믿음직한 해결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월드컵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기분 좋은 승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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